코딩을 하다보면 마우스와 키보드를 왔다갔다 해야 해서 불편한 경우가 꽤 있는데요. 이런 프로그램 툴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한 단축키들이 있습니다. 지난 번 파이썬 코딩이 가능한 몇 개 툴을 추천 드렸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주로 아나콘다를 통해 설치한 주피터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피터 노트북의 단축키에 대해서 알아보도로 하고 제가 코딩하면서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는 따로 표시해 드릴게요.
주피터 노트북 구성
먼저 주피터노트북에서 단축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래 화면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왼쪽편에 in이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보이시나요? in 이라고 쓰여진 부분의 하나하나를 셀이라고 부릅니다.
한번에 실행해도 무리가 없는 부분은 셀 하나에 쭉 명령어를 입력하기도 하고, 또 한번에 실행해도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도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단위로 셀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셀을 여러개를 만들어도, 하나를 만들어도 전체 실행하는 결과는 동일하며 사용자가 사용의 편의를 위해 구분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또 하나는 아래 그림에서 셀의 왼쪽편과 테두리를 보시면 초록색으로 표시된 셀과 파란색으로 표시된 셀이 있습니다. 초록색은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 셀 안의 명령어를 입력할 때는 다음과 같이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파란색은 셀을 선택한 상태 입니다. 이 상태의 경우는 방향키를 통해서 다른 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초록색인 경우는 다른 셀로 이동할 수 없고 셀 내에서만 이동가능합니다.
초록색 상태일 때 파란색 상태일 때 가능한 단축키를 쓴다거나 하는 경우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단축키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초록색과 파란색의 표시를 잘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주피터 노트북 단축키
저는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데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되는지 테스트 해보지는 않아서 똑같을지는 모르겠으나 브라우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둔 단축키를 사용하면 됩니다.
파란색 모드
셀이 파란색 상태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입니다. 만약 현재 셀의 상태가 초록색인 경우 ESC키를 눌러주면 파란색 상태로 변하게 되니 파란색 상태로 변경하고 아래 단축키를 사용합니다.
제가 파란색 모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는 아래 색칠한 세가지인데요. 특히 b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나면 아래 셀을 한칸 추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깐요.
그리고 dd는 간단한 테스트 후 지워버릴 때 종종사용하고요. 마지막으로 shift +m 의 경우는 중간에 에러 생기지 않고 실행이 되는지 단락단락 만들어 둔 프로그램의 모든 검증을 끝내서 문제없이 돌아간다면 너무 많이 셀이 쪼개져 있으면 복잡해 보이니 의미없이 구분되어 있는 셀은 하나로 합쳐줄때 사용되죠.
파란색 모드의 단축키는 지금쓰고 있는 3가지 외에는 향후에도 잘 쓰지 않을 것 같네요.
단축키 | 설 명 |
a | 현재 셀 위에 셀 추가 |
b | 현재 셀 아래 셀 추가 |
c | 셀 복사 |
v | 셀 붙여넣기 |
x | 셀 자르기 |
dd | 셀 삭제 |
o | 결과창 열고 닫기, 셀 실행 시 아래 보이는 결과창을 접거나 펼침 |
m | markdown(메모)으로 셀 상태를 변경. 주석과 유사함 |
y | 주석 상태의 셀을 코드 상태로 변경 |
shift + m | 현재 셀을 아래 셀과 합침 |
ctrl + s 또는 s | 파일저장. 수시로 자동저장이 되어 그다지 필요없음 |
초록색 모드
셀이 초록색 상태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입니다. 만약 현재 셀의 상태가 파란색인 경우 Enter키를 눌러주면 초록색 상태로 변하게 되니 초록색 상태로 변경하고 아래 단축키를 사용합니다.
저는 초록색 모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는 셀을 실행 시키는 ctrl + m 단축키인데요. 코딩하다가 매번 마우스로 손을 옮겨 run 버튼을 누르는 건 너무 귀찮은 일이죠. 그래서 가능하면 ctrl + m을 이용하여 셀을 실행합니다.
그 외에 ctrl + a, ctrl + z의 경우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하기 때문에 많이들 알고 있을 단축키로 생각하여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초록색 모드의 단축키는 현재는 이렇다할 단축키를 쓰고 있는건 ctrl + m 밖에 없지만 향후에는 모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여 나중에는 잘 사용하고 있을 것 같아요.
단축키 | 설 명 |
ctrl + m | 셀 실행 |
shift + enter | 셀 실행 후 아래 셀로 이동. 만약 아래 셀이 없는 경우 추가 |
alt + enter | 셀 실행 후 아래 셀 추가 |
ctrl + a | 셀 내 전체 선택 |
ctrl + z | 되돌리기 |
ctrl + y | 되돌리기 취소 |
ctrl + / | 해당 줄 주석 처리 / 취소 |
shift + ctrl + - | 해당 위치에서 셀 나누기 |
이렇게 주피터노트북의 단축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추가로 알게 되거나 변경이 있는 경우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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