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업실적 발표 기간인데요. 하나둘씩 실적 발표에 따라 예상한 기대치를 만족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전보다 영업이익이나 매출이 상승하더라도 주가가 떨어지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요. 몇 가지 기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엔터주 - JYP Ent.
JYP의 경우에는 작년 동기보다 67% 매출액이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52% 상승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추정한 매출보다 4% 이상 높게 나왔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33%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8월 17일 기준 오늘 주가는 하락하고 있네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추측해보건데 오늘 전체적으로 코스닥이 하락하고 있는 영향일 수도 있고, SM이나 YG, 하이브 등 엔터주들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고, 앞으로도 잘 기대치가 남아있다고 생각된다면 장기적으로는 다시 오를 수 있겠네요.
식음료 관련주 - 농심 / 오뚜기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후 초반에 외식 인구가 많이 들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싼 외식 물가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등의 인기로 인해 식음료 관련주들의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실적은 어떻게 나왔는지 알아봅시다. 또 해외에서도 K-푸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점들도 이번 실적에 영향을 주었을까요?
농심
농심의 경우 작년 동기보다 16% 이상 매출액이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75% 이상 감소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추정한 매출보다는 약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 이상 감소했네요. 이 정도면 어닝쇼크라 할 수 있는 정보인데요. 오늘 주가는 역시 3% 이상 하락하고 있네요.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원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4년 만에 적자라고 하네요. 농심은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기업이지만 원자재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업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오뚜기
오뚜기의 경우는 작년 동기보다 18% 이상 매출 증가, 영업이익도 31% 이상 증가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추정한 매출보다는 8% 이상, 영업이익은 13% 이상 높게 나왔네요. 역시 실적이 예상치보다 잘 나와서인지 오늘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뚜기의 간편식 역시 비싼 외식물가로 인해 반사이익을 받은 영향이 어느 정도 실적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러 인해 반기 영업익 1000억 원대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업의 실적이 증권사에서 예측한 것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라 합니다. 이때 증권사에서 예측한 실적보다 높게 나왔으니 당연히 주가가 오를 수 있겠죠. 하지만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거다'라는 심리가 반영된 경우는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으니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해서 반드시 주가가 오르는 걸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둡시다.
그리고 반대로 어닝 쇼크의 경우 예상치보다 실적이 낮은 경우 주가가 하락합니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반드시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닝 쇼크의 경우 하락하는 폭이 훨씬 크게 체감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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