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6 업데이트로 달라진 점 3가지 기능

얼마 전 애플이 아이폰 14 발표 시기에 맞춰 iOS 16에 대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iOS 16 업데이트로 인해 여러 가지 기능들이 업데이트되었다고 하지만 어려운 기능이나 마이너 한 기능은 패스하고 눈에 띄는 쉬운 부분부터 알아보도록 해요.

 

잠금화면

누구나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잠금화면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금화면을 내리고 꾹 눌러주면 여러 개의 잠금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계 모양을 꾹 눌러서 폰트나 색을 변경할 수 있고요.

 

필요한 위젯을 추가로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이 들어간 사진을 선택한 경에는 시계와 같은 위젯 앞으로 사람이 보이는 입체감 있는 사진으로 설정이 됩니다. 선택한 사진에서 옆으로 화면을 쓸어 넘기면 필터도 입힐 수 있습니다.

알림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볼 수 있는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알림도 같은 앱의 알림을 한 데로 묶어서 스택 형식으로 보거나, 펼쳐진 채, 알림 내용이 눈에 안 보이게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집중모드별 화면도 따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치고는 사용자의 선택 권한을 큰 폭으로 늘려주는 업데이트인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인물, 사물 배경에서 분리하기 

먼저 사진에서 사물이나 인물만 따다 쓰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냥 해당 인물이나 사물을 꾹 누르면 그 부분만 잘 떼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떼어내서 메모나 기타 붙여 넣고 싶은 부분에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필요 없는 배경이나 글씨 때문에 귀찮은 경우가 있었는데 깔끔하게 내가 원하는 사물이나 사람만 이렇게 쉽게 따올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사진이나 동영상에 들어 있는 텍스트 내용을 쉽게 따올 수 있습니다. 동영상의 경우 필요한 텍스트가 있는 부분에 일시 정지를 누르고 텍스트 부분을 꾹 눌러서 복사, 번역, 찾아보기, 공유 등이 가능합니다. 숫자와 영어는 지원되나 아직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받아쓰기 기능

이 기능도 아주 유용한 기능 중 하나인데요. 기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폰에서 키보드가 올라오면 우측 하단 또는 스페이스바 왼편에 마이크 모양 키가 있습니다. 사용해본 분들도 있겠지만 안 해본 분이라면 해보시길 바라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다던가 타이핑이 귀찮을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 있다면 불편할 수 있지만 혼자 자취를 한다던가 아니면 아무도 없거나, 또는 내가 말하는 게 들려도 상관없는 내용이라면 음성으로 메시지 또는 메모 등에 기록을 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생각보다 인식도 꽤 잘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거의 없지만 가끔 수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음성 인식만 되어 수정하려면 다시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해야 했는데요. 이제는 음성으로 작성하고 필요한 부분은 키보드로 수정하고 바로 다시 음성인식이 되도록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한 번도 마이크 버튼을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사용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손과 눈이 엄청나게 편해집니다.

 

저는 이 세 가지 기능만 해도 굉장히 편리해졌다고 생각되는데요. 현대카드와 협력하여 애플 페이가 지원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 부분도 적용되면 삼성 페이보다는 불편하겠지만 조금은 편리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삼성 페이와는 기술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어 애플 페이가 도입되더라도 적용되지 않는 곳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편리한 기능이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