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성공 과정 및 향후 계획 (feat. 관련주)

한차례 연기되었던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미국, 러시아 등에 이어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오르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우주 산업에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루어 강대국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

 

[7대 우주강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일본, 인도, 대한민국을 의미한다.]

 

누리호 개요

누리호의 시작으로 따라가면 먼저 우리나라 최초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로 인해 고흥군에 우주센터가 세워졌으며 나로도에서 발사된 나로호는 2009년 첫 발사를 시작으로 발사에 실패하였으며, 2013년 3차 발사 끝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때는 핵심 부분인 1단 로켓 발사체의 경우 러시아에서 만든 것을 사용해서 문제가 생겨도 어떤 문제가 어디서 생긴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우주 발사체 개발 프로젝트를 2010부터 시작했다. 거듭된 실패를 반복하며 2016년 75톤급 엔진 시험 첫 성공을 시작으로 2018년 시험발사체 성공하였으며, 2021년에 누리호 1차 발사하였으나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번 2차 발사에서 마침내 2022년 성공하게 된다.

 

 

누리호 발사 장소 및 시간

누리호의 발사 역시 나로호 당시 만들었던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했으며, 발사 일정은 기후, 센서 등의 문제로 예정보다 조금 연기되었으나 큰 문제가 아니어서 다행히 발사 일정을 다시 잡지 않고 예정된 주인 2022년 6월 21일 오후 4시에 발사하였다. 만약 금방 확인 불가능한 부분에 문제가 생겼다면 가을 정도로 연기되었을 것이다. 발사 다음날인 22일 새벽에는 양방향 교신 성공으로 정상적인 작동을 확인했으며, 향후 큐브 위성을 사출 할 예정이다.

 

기존에 나로호 역시 성공은 하였으나 누리호에 우리나라 국민이 환호하는 이유는 나로호와는 다르게 외부 도움 없이 우리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는 것과 1.5톤급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는 것이다. 1톤급 이상의 위성을 자체 발사로 쏘아 올려 우주  7대 강국에 속할 수 있는 것이다. 1톤급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린 것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탑재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과제

이번 발사체를 위해 300여 개의 기업체가 참여하고 발사체가 성공했지만 아직 다른 6개국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궤도인 700km에 인공위성을 올린 것이다. 앞으로 2027년까지 6호기까지의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위성궤도는 제일 비용이 저렴한 300~500km부터 가장 비싼 36,000km인 정지궤도가 있는데 정지궤도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까마득하니 멀리 있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더욱 많아 보인다.

 

 

당분간은 정부가 주도하는 게 맞겠지만 나아가서는 민간 기업 중 관련 있는 한화나 현대 등 대기업이 먼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우주 산업이 활발할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해외 사례를 보면 굉장히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도 우주 항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누리호를 위해 투입된 예산은 약 2조 원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 예산은 다른 6개 나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지난번 어느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 이 정도 투자 규모는 타 우주 강국의 약 1/10 수준이라고 기억한다. 특히 중국의 우주산업의 전략은 돈이다. 비용을 투자하여 최대한 많이 쏘아 올려 최대한의 경험치를 쌓겠다는 것이다.

 

 

혹시 발사 성공 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정을 보았나? 웃지 않으려고 하며 얘기하고 있으나 입꼬리가 자연스레 한 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이번 성공이 얼마나 기대했던 모습이고,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중국처럼 엄청난 금액을 투자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모습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