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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활한지도 언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반년 전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해 퇴사 후 지금까지 회사를 쉬고 있어 어느 정도 괜찮은 것 같지만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시간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복직할 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지만 사무실에 앉아있는 생각을 하면 갑자기 숨이 막히려고 한다.
그래도 나름 뭐라도 해보려고 방에 자꾸 물건들이 쌓여만 간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회사에 다니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해본다. 지금까지 해본 사회생활이라곤 회사생활밖에 없어서 다른 무언갈 해보려고 한다는 게 쉽지 않다. 처음 한두 달은 어느 정도 정신 차리는데 걸렸고, 또 한두 달은 무언가를 해볼까 하고 조금씩 깔짝대는데 걸렸고, 가장 최근 한두 달은 점차 모아둔 비용이 줄어들어 경제적인 위기감이 올 정도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람 마주치지 않는 것들을 해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잡다한 공책들, 펜, 노트북, 책 등이 점점 쌓여만 간다.
지금 하고 있는 블로그도 그중 하나이고 얼마 전에는 산에 다니면서 며칠 나물을 캐러 다니기도 했다. 무릎만 문제없다면 4월의 산나물은 한 달 내내 해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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