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을 쓰거나 검색하다 보면 한 번씩 온다는 아이패드병이 와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를 구매했는데요. 모든 게 다 만족스러웠지만 딱 하나 단점을 꼽자면 휴대하기엔 무겁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두 제품의 장단점을 한번 비교해 볼까요?
무게 비교 및 용량 선택
아이패드 관련해서는 여러 IT리뷰하는 분들이 많이 소개했을 텐데요. 저는 제 입장에서 사용해본 후기에 대해 얘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두 기기 모두 셀룰러 버전으로 구매했는데요.
셀룰러 버전으로 구매한 이유를 얘기해보자면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탭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해 테더링을 하다 보면 확실히 배터리가 금방 녹았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때 무조건 셀룰러를 구매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가격이 확 올라가긴 하지만 확실히 데이터 연결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더라고요.
셀룰러 모델을 쓰면 요금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핸드폰을 LTE요금제로 쓰고 있어서 데이터쉐어링이라는 요금제로 태블릿은 무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태블릿 데이터 요금제가 부담되신다면 아래 링크 내용을 참고하셔서 무료로 사용가능하니 확인해 보세요.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먼저 얘기드리자면 셀룰러 버전으로 128g 모델로 선택했는데요. 일단 iCloud를 사용하면 이 정도 용량도 큰 무리가 없어 보여 용량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684g으로 무게가 무게인지라 조금 가벼운 모델이 생각나긴 하더라고요. 그냥 아이패드 프로만 들고 다니기에는 큰 부담은 없지만 가방에 노트북과 이것저것 넣어서 다니기에는 살짝 부담이 됩니다.
프로 모델의 경우 무거워서 휴대에 부담이 된다는 리뷰도 많이 봤지만 제가 느끼기엔 가방에 비교적 가벼운 물건들만 넣어서 다닌다면 큰 문제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노트북과 같이 무게가 있는 물건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아무튼 전 노트북과 어댑터도 넣어서 다니기 때문에 가벼운 미니에 꽂히게 되었고, 결국 저질러 버렸습니다. 미니의 경우는 더더욱 휴대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셀룰러 버전을 선택했고, 용량은 64g로 골랐습니다.
일단 미니의 경우는 가벼운 용도로 사용할 것 같아 비용 절감을 위해 작은 용량을 택한 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297g으로 확실히 가방에 노트북과 같이 가지고 다녀도 큰 무리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활용성 비교 및 보호필름 선택
두 제품 모두 사용 만족감은 훌륭했는데요. 두 가지의 사용시간을 비교해보자면 8:2 정도로 프로 모델을 훨씬 많이 사용하긴 합니다. 뭔가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에서 작업하는 쾌적함을 미니가 따라갈 수 없더라고요.
프로 모델을 먼저 사용해보다가 미니를 사용했는데 미니가 뭔가 끊기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프로와 미니의 성능차이가 이 정도나 되나 싶었지만 주사율의 차이로 그렇게 느껴진 거더라고요. 프로의 경우는 120Hz, 미니의 경우 60Hz의 주사율을 가집니다.
여기서 주사율이란 1초에 보여주는 화면 수를 얘기하는데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화면을 보여준다면 눈은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 걸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120Hz가 60Hz에 비해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 걸로 보이는 것이죠.
이게 그나마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태블릿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몸으로 체감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것 중 하나로 기기가 4~5년 정도 차이가 나는 옛날 제품을 쓰고 있나 싶을 정도더라고요.
그림 그리기와 필기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화면이 큰 프로의 압승입니다. 미니와 같이 작은 화면에서는 무언가를 작업하는 게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성능도 물론이고 모든 면에서 프로가 훨씬 뛰어납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시간을 봐도 프로가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는 것이죠.
다만 미니의 경우는 프로 모델에서 무언가를 작업한 뒤 체크하거나 가벼운 작업을 하는 것만 남아 있을 때 사용하는 정도더라고요. 무게가 가볍고 예쁘다가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네요.
그래서 이런 활용도를 생각해서 보호필름 역시 두 가지를 다른 재질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프로 모델의 경우 필기나 그리기도 많이 하기 때문에 종이 질감 필름을 붙였습니다. 종이 질감 필름의 경우 필기 시 쓰는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다만 펜촉이 조금 빨리 닳아지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여분의 펜촉이 있으면 좋을 듯싶습니다.
펜슬의 경우는 둘 다 애플펜슬을 지원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20만 원 가까이하는 애플펜슬까지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살펴보니 괜찮아 보이는 짭플펜슬을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요. 옆에 찰싹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충전도 가능하고 사용하는데 큰 무리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분의 펜촉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짭플펜슬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미니의 경우는 필기나 그리는 용도보다는 영상을 보거나 작업해 둔 내용을 확인하는 용도로 쓰려고 강화 유리를 부착했습니다. 가끔 필기할 때 딱딱 소리가 나고 필기하는 느낌은 떨어지지만 종이 질감 필름보다 화질은 훨씬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는 이렇게 사용 용도에 따라 보호 필름을 선택하는 것도 사용 만족감을 높이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플 제품이 대부분 그렇듯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비슷한 제품을 여러 개 사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저도 프로와 미니를 모두 구매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어 두 제품 모두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프로 모델 하나 사는 가격으로 2개 사는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으니 구매가격 역시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셀룰러 모델이다 보니 중고거래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저처럼 중고로 거래하려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아이패드 프로와 미니 모델에 대해서 비교해 봤는데요. 구매에 있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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