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부지방의 큰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중에 차량의 경우 내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또 차량을 구매할 때 침수 차인지에 대해 구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 보상 기준
만약 내 차가 침수된 경우 보험처리가 가능한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가입된 보험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보험을 가입한 경우인데요. 자차 보험을 가입하고 그중 단독사고 보상 특약까지 가입되어 있는 경우 조건을 만족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보험금이 나오지는 않는데요. 다음과 같은 경우 제외된다고 합니다. 만약 창문을 열어둔 경우는 차주의 부주의로 인해 침수되었다고 판단하여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차에 대한 보상만 가능할 뿐 차 내부의 물건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에 평소에도 고가의 물건 등은 차에 두지 말고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차를 해두었거나 하는 경우에는 침수되어도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주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수가 된 경우에만 보상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하지만 이번처럼 엄청난 폭우로 인해 정상적인 공간에 주차를 했지만 차량이 떠내려가 주차가 불가능한 곳에 차량이 이동했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조금 따져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 침수로 인해 주차 공간이 없어 집 밖에 차를 주차해두었더니 주차 딱지를 떼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이렇게 주차했다가 다시 2차 폭우로 인해 침수된 경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침수차 구별법
앞의 경우는 내 차가 침수되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차를 구매하는 경우 침수차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가격별 구별법
먼저 내가 어느 정도 가격대의 중고차를 사려고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사려는 중고차의 가격이 몇백만 원대인 경우에는 침수 차인지에 대한 염려를 덜 하셔도 됩니다. 이유는 침수차의 경우는 모레나 흙 등이 다량으로 차량 내부에 들어왔을 텐데 이를 침수차가 아닌 것처럼 하고 팔기 위해서는 세척작업을 하고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침수차의 경우 이런 세척작업을 하는 데 있어 몇백만 원 정도의 세척비용이 들기 때문에 굳이 몇백만 원을 들여서 세척 후 침수차가 아닌 척 판매하기에는 세척비가 오히려 더 손해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하기보다는 비교적 비싼 차량에 비해서 그럴 가능성이 훨씬 적다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조심해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이 차량 가격이 3~4천만 원 정도이거나 그 이상인 경우입니다. 만약 이런 경우는 아까와 같이 몇백만 원의 세척 배용을 들여서 닦아내고 팔면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차량 가격이 3천이고, 세척비용이 5백만 원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침수차라서 폐차해야 한다고 하면 3천만 원을 버리게 되지만 세척비 5백을 들여 3천에 팔게 되면 2천5백만 원을 건질 수 있게 되죠. 다만 앞의 경우와 같이 차량 가격이 5백만 원으로 낮은 차량이라면 굳이 세척 후 판매해봤자 세척비로 이미 5백만 원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렇게 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차량 상태별 구별법
먼저 차량 내부에 들어가서 냄새를 맡아봅니다. 침수차량의 경우 아무리 세척을 했어도 내부에서 빗물 냄새? 하수구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습하거나 비 오는 경우에도 빗물 냄새가 날 수 있지만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심하다고 하니 방향제를 해두거나 하는 경우에도 그 향을 뚫고 나온다고 하니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냄새의 경우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다를 수 있으니 또 다른 방법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 중 하나로 안전벨트를 끝까지 늘려서 흙이 묻었는지, 오염이 되었는지 정도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확인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져 안전벨트를 새 걸로 교체한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의심이 되는데 안전벨트가 깨끗하다 하는 경우는 안전벨트의 제조 날짜를 확인해 봅니다. 차량의 연식과 몇 개월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연도가 크게 달라진다거나 하는 경우는 안전벨트를 중간에 교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안전벨트의 경우 특별히 교체하는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새 걸로 교체했다는 건 침수가 의심된다는 거죠.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문짝 부분에 있는 고무로 된 부분을 뜯어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윗부분의 경우는 깨끗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랫부분까지 떼어서 확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차량이 침수된 경우에도 끝까지 잠기는 경우보다는 아랫부분이 잠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트렁크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트렁크 아래 바닥을 보면 스페어타이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부분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물이 고여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침수차의 경우는 어디선가 이 부분으로 물이 계속 모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100% 침수차의 경우에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침수차의 아닌 경우에도 이 부분에 물이 고여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침수차가 아니더라도 어딘가 문제가 있는 차량이라는 것이죠.
여기까지 침수차에 대한 보상 기준과 침수차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또 다른 여러 방법들이 있을 수 있으니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은 다른 자료도 같이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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