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뱅크(카뱅)도 이제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든다?!

세계 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해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가상자산 시장도 엄청난 리스크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주식보다 더 큰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카카오 뱅크가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위인 코인원과 손을 잡는다고 합니다. 과연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카뱅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카카오 뱅크의 가장 큰 힘은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가 가지고 있는 고객 수입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금융, 콘텐츠, 모빌리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 중인데요. 메신저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고객 수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하여 가상자산 거래를 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기존의 고객들 역시 이런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는 카카오의 영향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수가 60%가 넘는 업계 1위인 업비트와 7%대의 이용자가 있는 코인원의 차이는 쉽게 극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가 어떤 역할을 해줄지 모르겠지만 주식시장과 달리 코인 시장에서는 거래소마다 상장되어 있는 코인의 종류도 다르고 거래금액도 다르기 때문에 카카오가 업비트를 대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크게 시장의 판도가 변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카뱅과 코인원의 향후 방향

아마도 카카오 뱅크와 손잡은 코인원의 거래 및 고객 수가 증가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당연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러면 카카오 뱅크에는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코인원이라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입출금 할 수 있는 은행을 독점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업비트와 빗썸은 각각 케이 뱅크와 농협은행이 거래 가능한 은행인데요. 한 때 케이 뱅크는 첫 번째 인터넷 은행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카카오 뱅크의 등장으로 엄청난 경영난에 위기였는데요.

 

은행의 최대 수익원 중 하나인 대출이 장기간 중지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런 상황을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되던 기간에 거래 수수료로 다시 살아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농협은행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얘기가 있죠.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점은 과연 2위인 빗썸을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빗썸 역시 과거에는 업계 1위를 했을 정도의 역량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연 카카오 뱅크와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시장을 바꿀 수 있는지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