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외 해외 주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증권사마다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국내 주식과 다르게 해외 주식 거래 시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주식과 해외주식 차이
국내 주식은 전 세계에서 비중이 2%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해외 주식, 특히 그중 미국 주식의 경우는 절반 정도에 달하는데요. 규모가 큰 만큼 국내 주식과 다르게 훨씬 안정적이고, 작전 주식이라고 불리는 세력으로 주가를 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탄탄한 기업들도 많이 존재하고요.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는 크게 S&P 500과 나스닥, 다우지수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 지표는 성격이 조금 다른데요. S&P 500과 다우지수는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지수입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전통적인 우량주인 30개 종목으로 이루어진 것에 비해 S&P 500의 경우는 이름 그대로 500개의 우량한 종목으로 이루어진 지수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종합지수를 줄여서 대부분 나스닥 지수라고 부르며 우리가 기술주라고 부르는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 테크 기업들로 이루어진 지수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얘기드리자면 코스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형주들로 이루어진 지수로서 규모가 큰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코스닥의 경우는 중소형 또는 신규 진입한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와 견주어 상장하는 조건이 조금 더 쉽기 때문에 신규 기업들이 조금 더 많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만큼 안정성 면에서는 코스피가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의 가장 큰 차이는 국내 주식의 경우 상한가와 하한가가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국내 주식은 ± 30%가 정해져 있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상한이나 하한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미국 시장이 훨씬 크기 때문에 굳이 상/하한을 정하지 않아도 대부분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가끔 한번씩 하루에 70~80% 하락할 수도 있는 것이죠.
해외 주식 거래가 간편해짐에 따라 해외 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거래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그러면 어떻게 매매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 방법
증권사 앱에서 해외 주식 매매에 대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어 보다 쉽게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국내 주식의 매수/매도 방법과 거의 유사하나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혹시 국내 주식을 거래해본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거래 가능한 통화로 환전
주식을 매수할 때 국내 주식의 경우 원화로 주식을 매매하나, 해외 주식의 경우 내가 매매하려는 종목을 구매할 수 있는 달러나 기타 다른 통화로 환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달러로 가능하나 그 외 통화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내가 매수하려는 종목의 가능한 통화로 환전해야 합니다.
환전 가능한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이 또한 잘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매수하려고 할 때 '환전 가능한 시간이 아닙니다'라는 등의 안내가 나오면 매수할 수 없으니 미리 환전하여 예수금을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원화로 예수금을 가지고 있어도 해당일의 환율로 계산해서 자동으로 환전되어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매수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매수/매도 시 예수금으로 입출금 되는 기간이 다르다?
국내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경우에는 영업일 기준 +2일의 입출금 기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해외 주식의 경우에는 이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립니다. 보통 영업일 기준 +3일이 소요되거나 그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니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 또한 염두에 두고 매수와 매도를 해야 합니다.
잘 모르면 손해 보는 주의사항
우리가 주식을 하는 이유는 결국 내가 가진 돈을 잘 활용해서 경제적인 여유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일 텐데요.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환율 따져보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거래 가능한 통화로 환전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매수하려는 종목의 가격이 싸더라도 환율로 인해 더 비싸게 매수할 수도 있고, 환율이 좋을 때는 더 저렴하게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만약 100달러짜리 종목을 원/달러 환율 1,400원에 매수했다고 가정해보면 14만원에 1주를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종목이 120달러로 올라서 매도했다고 가정합시다.
국내 주식의 경우라면 약 20%의 수익이 생겼겠지만, 이때 원/달러 환율이 1,100원으로 떨어졌다면 120 x 1,100 = 13만 2천 원으로 주가는 무려 20%나 올랐지만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걸 알아두셔야 합니다.
앞에서 해외주식 거래 시 자동으로 환전 가능한 서비스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환율이 낮을 때는 나쁘지 않지만 고환율일 때에는 환율로 인한 손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이죠. 그래서 애초에 해외 주식을 거래할 마음을 가졌다면 내가 직접 환전하는 방식으로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해두고 거래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도 시 세금 신고
국내 주식의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도 시 개인적으로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해외 주식의 경우는 국세청 사이트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증권사 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무료로 소득신고를 해주는 서비스도 있지만 어쨌든 매도한 경우에는 반드시 국세청에 양도 소득세 신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 개의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을 거래했다면 한 증권사에서만 소득 신고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다른 증권사의 거래 내역은 신고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다만 이때 손실과 이익을 합쳐 연 250만원까지는 공제해주며, 수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22%를 부과합니다. 수익이 250만원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니, 꼭 신고기간에 놓치지 말고 신고하셔야 합니다.
매도하지 않은 주식의 경우는 얼마의 수익이 났는지 관계없으니 잘 분산하여 매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그 외 거래 수수료나 거래 시 발생하는 세금도 따져봐야 할 부분들도 있으니 이런 부분도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국내 주식에 비해 복잡한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좀 더 안정적이고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렇게 해외 주식 거래 시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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