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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재테크

쉽게 알아보는 금융 상식 정보(feat.예금상품, 적금상품 이율 비교)

by 석세상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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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금융에 대해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내가 어느 정도의 금융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해 보고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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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향후 가치는 어떻게 될까

만약에 내 수중에 백만 원이라는 돈이 있는데 이 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계속 줄어든다입니다. 실제로 가지고 있는 돈이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돈의 가치는 계속 줄어들겠죠.

 

예를 들어보면 지금 백만 원을 가지고 책을 10권을 살 수 있다고 가정해 보죠. 그럼 10년, 20년 후에도 그만큼의 책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적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지금과 같이 물가 상승률이 높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겠죠. 그러면 통장에 넣어두면 어떨까요? 이경우는 조금 따져봐야 하는데요. 물가 상승률보다 이율이 더 높다면 가치는 상승하게 될 거고, 반대로 이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다면 돈의 가치는 하락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율이 낮더라도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하락률이 줄어들겠죠.

 

 

요구불 예금은 왜 이율이 낮을까

요구불 예금은 내가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입금해 둔 돈을 내가 찾고 싶을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예금 상품인데요. 입출금은 자유롭지만 이율이 다른 상품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이율이 다른 상품보다 낮은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간단한데요. 은행이나 금융사들은 고객이 맡겨둔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그 돈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하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 하며, 고객들에게 이자까지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돈을 투자하거나 돈이 필요한 사람 또는 회사에게 높은 이율로 빌려주어 수익을 가져갑니다. 그러면 돈을 투자 또는 빌려주기 위해 은행이 안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간이 필요한데요. 요구불 예금의 경우 고객이 언제 돈을 찾아갈지 모르는 돈이기 때문에 투자나 대출이 쉽지 않죠.

 

고객이 사용하기는 편리한 돈이지만 이런 불안정함으로 인해서 다른 상품보다 이율이 낮게 책정됩니다.

 

정기적금이 이율이 높아 보여도 정기예금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잘 이해가 안 될 수 있는데요. 당연히 이율이 더 높은 상품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래 예시를 보면 조금 이해가 될 겁니다.

 

비교를 위해서 두 가지 상품 모두 1년으로 기간을 설정하고 총 납입금액은 120만 원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기예금의 경우 연 이율은 3%, 정기적금의 경우는 연이율 4%라고 해봅시다.

 

먼저 정기예금 상품을 예로 들어보자면 한 번에 120만 원을 입금하겠죠? 그리고 1년을 기다립니다. 그럼 120만 원 x 0.03 = 36,000원의 이자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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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기적금 상품의 경우는 어떨까요? 정기 예금에 비해 계산이 조금 복잡한데요. 하나씩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달에 10만 원을 납입하면 이 10만 원은 12개월 동안 거치한 돈이 되겠죠?

첫째 달 10만 원 x 0.04 = 4,000원의 이자가 생깁니다. 

 

두 번째 달을 볼까요? 여기서 4%의 이자는 연이율이니까 2번째 납입한 금액은 12개월이 되지 않고 11개월 동안만 은행에 맡긴 돈이 됩니다. 따라서 11달만 은행에 맡긴 이자로 계산해야 합니다.

둘째 달 10만 원 x 0.04 x 11/12 = 3,666원의 이자가 생깁니다. 

 

이렇게 계산해 보면 쭉 계산해 보면 만기 되기 한 달 전에 납인한 금액에 대한 이자는 4%에서 12분의 1만큼의 이자만 받게 됩니다. 그래서 12개월치를 모두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2개월 적금 이자 예시)

4,000.00 + 3,666.67 + 3,333.33 + 3,000.00 + 2,666.67 + 2,333.33 + 2,000.00 + 1,666.67 + 1,333.33 + 1,000.00 + 666.67 + 333.33 = 26,000

그럼 위의 정기예금과 비교해 보니 어떠신가요? 이율은 분명 눈에 보이는 적금상품이 더 높았지만 이자는 예금 상품이 3만 6천 원, 적금 상품은 2만 6천 원으로 예금 상품의 이자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목돈이 있는 경우는 정기예금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훨씬 높은 이자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예시는 백만 원으로 1년 동안의 차이오 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타났는데요, 만약 금액이 더 커지거나 기간이 1년이 아니라 2년, 3년과 같이 늘어난다면 이자에 대한 금액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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