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나는 계속 거절되고 검토 요청이 오는데 다른 사람들의 애드센스 승인을 보자면 글 몇 개, 며칠 만에 애드센스 승인되었다는 걸 보면 뭐가 문제일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전에 이쪽으로는 아예 무지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블로그 만드는 법부터 애드센스 신청 등 알아보는데도 약 1~2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 후 3월 초부터 시작해서 승인하는 방법, 블로그 설정, 글자 수, 키워드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계속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아 나랑 안 맞나.. 아니면 지루함의 연속이라 의욕이 자꾸 떨어졌다. 그럴 때 다시 애드센스 승인된 사람들의 자료를 찾아봤는데 내 경험으로는 단기간에 된 사람들을 참고하면 안 된다. 일단 그 사람들의 승인 내용을 듣고 있자면 나는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승인이 되지 않았는데 내가 쓴 모든 글이 문제로 보이고 의욕이 떨어진다. 나의 경우에는 글 수는 약 60개 정도와 누적 조회수는 200정도로 조회수 같은 경우는다른 사람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에서 승인이 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그동안 승인될 때까지의 내가 했던 과정들을 적어보겠다.
내 경험에 의한 애드센스 승인 방법
1. 1일 1포스팅 이상 해야 한다?
자주 글을 올리면 당연히 애드센스 승인받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겠지만 더 중요한 건 내용이다. 내가 자료를 찾아보다가 처음 믿고 따라한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내용이 어떻든 글을 매일 쓰라는 것이었다. 일상이라는 제목에 큰 의미 없는 하루 일과 등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내 기다림이 짧았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승인이 되지 않았고, 검토 요청만 다시 왔다. 그래서 매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일주일에 2~3개, 이틀에 하나만 쓰자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졌다. 대신 글의 내용을 좀 더 구성도 생각하고 내용도 생각해서 작성했다.
2. 여러 개의 블로그를 만들어서 추려라?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보면 저품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10~20개 정도의 블로그를 만들고 시작하라는 것도 있었다. 이렇게 해서 저품질 걸리는 블로그 거르고, 검색량 적은 것 거르고 하다 보면 1~2개 정도 잘 운영되는 블로그가 남기 때문에 처음에 시작은 여러 개를 하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매일 블로그 별 1포스팅을 해야 한다.
당연히 나는 내 능력을 알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5개를 만들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위의 방법이 상식적으로 이해는 됐기 때문에 내 한도 내에서 5개로 시작했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범위로 하다 보니 금방 지친다. 그리고 하루에 여러 개의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주제글을 쓸 수 있는 주제는 떨어지고, 글의 퀄리티 역시 당연히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결국 나중에는 하나씩 블로그를 줄여나갔다. 3개로 줄이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지만 그래도 퀄리티 있는 글을 쓰기에는 주제가 너무 부족했다. 결국 2개의 블로그만 글을 쓰다가 최종은 하나의 블로그만 꾸준히 쓰게 되었다. 차라리 하나의 블로그에 대해서 승인을 받고 여유가 생긴다면 하나씩 늘리는 게 좋을 듯싶다. 여기서 쓸모없는 글을 대량 생산하느라 버린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것 같다.
3. 글자 수는 천자 이상, 사진을 넣어야 한다?
이건 내가 승인을 받은 것을 보아 필수는 아닌 것 같지만 단기간에 포스팅 몇 개 만에 승인된 사람을 보자면 긴 내용으로 작성하고 간간이 사진을 넣어준 사람들의 경우가 빨리 승인을 받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사진을 넣는 것보다 그냥 글로 써서 내용을 전달하는 게 많이 필요해 거의 사진을 넣지 않았다. 그리고 글자 수 역시 천자 이상 쓴 적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용이 엄청 길지는 않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가지에 대해서는 필수는 아니지만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4. 서치 콘솔에 사이트를 등록하라
서치 콘솔에 사이트를 등록하는 것 역시 승인받는데 필수는 아닌 것 같다. 서치 콘솔 등록 없이 승인받았다는 사람들도 본 것 같았다. 하지만 서치 콘솔에 등록하는 것이 사이트를 인증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되고 애드센스 승인에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이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구글의 애드센스 승인 도움말에서 동영상에도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치 콘솔에 등록하고 실적 등을 보면 글을 어느 정도 쓴 이후부터는 내가 승인이 되지 않아도 거기에 뭔가 자료가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적으로 도움이 됐다.
4. 오래된 자료보다는 최근에 승인된 자료를 찾아보라
내가 했던 실수 중 하나가 오래전에 승인된 자료를 믿고 따라 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사람이 올린 자료가 거짓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말이다. 구글의 애드센스 승인 알고리즘이 계속 학습을 통해 최신 알고리즘에서 승인을 받는 방법을 찾아봤어야 했는데, 과거의 자료를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승인이 나지 않았던 것 같다. 가능하면 최근에 승인받은 사람 중에 자세하게 설명한 사람의 자료를 찾아라.
5. 승인이 계속 나지 않는다면 구글 동영상을 보자
내 경우에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이런저런 글을 찾아봤는데 공통적인 내용도 있지만 서로 다른 내용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어느 유튜브에서 구글 도움말을 보라는 말이 생각나서 구글 고객센터의 애드센스 승인팀의 동영상을 하나씩 다 시청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내용은 정리가 되었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으나 그동안 찾아본 자료에서 어떤 게 옳은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었는데 판단에 있어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결국 구글의 동영상 내용을 잘 따라 하면 된다. 하지만 구글 동영상을 보더라도 명확한 기준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가이드라인 정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같은 말을 듣고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개인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여러 자료를 보고 내가 해석한게 맞는지 크로스 체크를 해보고 구글의 동영상을 다시 차근차근 들어보면 도움이 된다.
내가 구글 동영상을 보고 이해한 바를 추려보자면 개인 홈페이지가 있어 시스템이나 페이지의 문제 등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나처럼 티스토리에 작성하는 경우에는 결국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의 글을 쓰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가능했던 것 같으나 승인을 받기 위한 의미 없는 글은 결국 지금은 승인도 되지 않는 것 같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구글 동영상에서 나온 내용 중 내가 이해하기로는 예약 발행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광고를 달 수 없는 페이지가 있다고 나왔던 거 같은데 결국 예약 발행을 걸어둔다면 실제로 글을 있지만 아직 작성자만 볼 수 있는 글이기 때문에 암호화? 또는 비공개?된 페이지로 광고를 달기엔 문제가 있는 페이지로 인식해서 승인에는 불리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 또한 영상을 보고 내가 그렇게 생각되어 쓴 내용이니 '이게 확실하다' 라기 보다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방구석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트코인(LTC) 거래지원 종료 (0) | 2022.06.10 |
---|---|
[앱테크] 앱테크 어플 현금 전환 가능 앱 및 지출을 줄여주는 앱 (0) | 2022.06.08 |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방법 (0) | 2022.05.23 |
증여세, 자녀에게 증여 시 인적공제 금액 늘어나나? (0) | 2022.05.22 |
메타버스는 무엇이고 관련주는 무엇이 있나 (0) | 2022.04.19 |
댓글